서울버스노조, 기본급 8.2% 인상 요구…전국 연대파업까지 이어질까
출근길 버스를 기다리며 ‘왜 이렇게 안 오지?’ 하고 불안해했던 시민들이라면, 그 배경이 무엇인지 알고 싶으실 거예요.
단순한 운행 지연이 아니라, 서울버스노조의 임단협 결렬과 기본급 인상 요구에서 비롯된 일련의 움직임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사안은 서울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 연대파업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중대 사안으로 커지고 있어요.
서울시와 버스노조 사이의 갈등은 단순한 임금협상이 아니라 노동환경 전반을 놓고 벌이는 구조적 대립이며,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준법운행 뜻과 의미
서울 시내버스 노조 준법운행 돌입 – 시민이 꼭 알아야 할 사실들최근 서울 시내를 다니는 버스가 예전보다 더 느리고, 정류장에서 오래 기다리게 되는 일이 잦아졌다면,지금 이 순간 ‘준법운
lami-ness.com
012
서울버스노조는 지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최종 결렬된 이후, 보다 강경한 입장으로 전환했어요.
노조가 제시한 주요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특히 통상임금 문제는 2023년 대법원 판례 변경을 근거로 삼고 있습니다. 최근 판례에서는 정기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바뀌면서, 서울버스노조는 이에 따라 현행 임금 구조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단순히 임금 인상을 넘어서, 버스기사들의 근로조건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이슈입니다.
012
사측 입장은 단호합니다. 현재 제시된 기본급 인상률과 통상임금 확대 요구는, 기존 예산 체계와 운송 수익 구조로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은 장기적으로 막대한 인건비 부담을 유발하고, 그에 따라 요금 인상 또는 서비스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게 사측의 논리예요.
사측은 ‘임금 구조를 전면적으로 재설계해야만 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당장 타협점을 찾기보다는 장기적 구조조정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양측의 협상 접점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어요.
012
서울버스노조는 단독 행동을 넘어서 전국적 연대파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바로 5월 8일 예정된 전국자동차노조 지역 대표자회의가 그 분수령입니다.
이 자리에서 연대파업의 구체적인 시기, 방식, 지역 참여 범위 등이 결정될 예정이에요. 만약 전국적으로 버스노조가 결집해 연대 투쟁에 나서게 된다면, 서울뿐 아니라 광역시와 지방 중소도시까지도 시민 불편이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서울시는 아직까지는 대응 방안을 유보하고 있지만, 지방정부와 교통당국 전반이 비상 대응 체계 마련에 나서야 하는 상황입니다.
012
버스노조의 주장과 파업 움직임은 시민 입장에서 불편한 일일 수 있지만, 단순히 ‘불편을 주는 집단행동’으로만 치부해서는 안 됩니다.
이번 사안은 다음과 같은 사회적 배경 속에서 이뤄지고 있어요.
결국 이는 노동의 지속 가능성과 공공 서비스의 질을 동시에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01
서울버스노조의 기본급 인상 요구와 전국 연대파업 예고는 단순한 임금 문제가 아닌 공공교통 시스템 전반의 구조 개편 이슈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민으로서 지금 해야 할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시와 버스노조, 그리고 시민 모두가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 환경을 위한 해법 마련에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