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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할 때는 건강보험료의 절반을 회사에서 부담했지만, 퇴직 후에는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서 보험료 부담이 커지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소득·재산·자동차 등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책정되다 보니 예상보다 높은 금액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제도를 활용하면 퇴직 후 건강보험료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오늘은 퇴직 후 지역가입자가 되는 과정과 건강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왜 더 많이 나올까?
퇴직 후 건강보험료가 갑자기 오르는 이유는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의 부과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 직장가입자: 본인의 급여를 기준으로 보험료가 부과되며, 회사가 절반을 부담
- 지역가입자: 소득, 재산, 자동차 등을 기준으로 본인이 전액 부담
즉, 퇴직 후에는 소득이 없더라도 집이나 자동차가 있으면 보험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특히 퇴직 전보다 두 배 이상 보험료가 증가하는 경우도 있어,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퇴직 후 건강보험료 절감 방법
①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로 등록하기
퇴직 후 배우자나 자녀가 직장가입자라면 피부양자로 등록할 수 있어 건강보험료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피부양자 등록 조건
- 연소득 2,000만 원 이하(근로소득은 2,000만 원 공제 후 2,000만 원 이하)
- 재산세 과세표준 9억 원(공시지가 약 15억 원) 이하
- 자동차는 보험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됨(2022년 개정)
피부양자로 등록되면 건강보험료를 전혀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퇴직 후 가장 유리한 절감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단, 일정 소득 이상 발생하면 자동 탈락하므로, 본인의 소득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해요.
② 임의계속가입 신청하기
퇴직 후 건강보험료가 갑자기 오르는 것을 방지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중 하나가 임의계속가입제도를 활용하는 거예요.
임의계속가입제도란?
- 퇴직 후 18개월 이상 직장가입자로 가입한 사람이 신청 가능
- 기존 직장에서 납부하던 건강보험료(개인 부담분)로 최대 3년간 유지 가능
- 퇴직 후 2개월 내 신청해야 적용 가능
이 제도를 활용하면 퇴직 후 지역가입자로 전환될 때보다 훨씬 낮은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어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특히, 퇴직 후 일정 기간 내 재취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건보료 인상 없이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③ 소득 감소 시 건보료 조정 신청하기
퇴직 후에도 과거 소득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가 부과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럴 때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소득 감소를 반영해달라고 신청하면 보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소득조정 신청 방법
- 퇴직, 폐업 등의 사유로 소득이 줄어든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
- 신청 후 소득이 낮아진 것이 확인되면 보험료 즉시 조정 가능
이 방법은 퇴직 후 바로 신청해야 불필요한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을 수 있으므로, 조정이 필요한 경우 최대한 빨리 공단에 문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④ 재취업하여 직장가입자로 전환하기
재취업을 하면 다시 직장가입자로 등록되어 건강보험료 부담이 줄어들어요.
직장가입자로 전환되면
- 회사에서 보험료의 50%를 부담
- 소득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산정되므로 지역가입자보다 부담이 낮음
만약 재취업이 어렵다면 단기 근로(고용보험 가입이 가능한 형태)로라도 직장가입자로 전환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어요.
⑤ 사적연금 활용하여 소득 줄이기
퇴직 후 연금을 수령하면 건강보험료가 오를 수도 있으므로, 연금 수령 방법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은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
- 개인연금(IRP, 연금저축 등)은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 아님
즉, 퇴직 후 개인연금(IRP, 연금저축) 비율을 높이고, 국민연금 수령을 늦추는 방식으로 조정하면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⑥ 주택금융부채 공제 신청하기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재산(부동산)을 기준으로 산정되지만,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대출이 있으면 일부 금액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주택금융부채 공제 기준
- 1세대 1주택자(공시가 6억 원 이하) 또는 무주택자
-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대출 금액을 공제 신청 가능
이 공제를 활용하면 재산 평가 금액이 줄어들어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3. 퇴직 전 미리 대비해야 하는 절세 전략
퇴직 후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이려면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해요.
✔ 피부양자 등록 가능 여부 확인 – 퇴직 후 가족의 직장보험에 피부양자로 등록할 수 있는지 체크
✔ 임의계속가입 신청 여부 검토 – 퇴직 후 2개월 이내 신청해야 하므로 사전에 준비
✔ 연금 수령 방식 조정 – 국민연금보다 개인연금 비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건강보험료 부담 최소화
✔ 주택금융부채 공제 신청 – 부동산 보유 시 대출 공제 신청을 통해 보험료 절감
4. 퇴직 후 건강보험료 절감 전략, 미리 준비하세요!
퇴직 후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 예상보다 높은 건강보험료가 부과될 수 있어요. 하지만 피부양자 등록, 임의계속가입 신청, 소득조정 신청, 사적연금 활용, 주택금융부채 공제 등 다양한 절감 방법을 활용하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퇴직 후 곧바로 건보료가 인상되므로, 사전에 절세 전략을 세우고 필요한 제도를 미리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본인의 소득과 재산 기준을 미리 확인하고, 건강보험료 절감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